
배우 이종남이 시어머니를 23년이나 모시고 살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이종남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오지호는 의뢰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61세의 인간미 열 스푼 사모님. 남편이 드라마 '아내의 유혹' 등을 연출한 오세강 PD다. 병력은 손가락도 휘고 발가락도 휘었다"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바로 이종남이었다. 이종남은 "나이가 있으니까 퇴행성 관절염이 있나 보더라. 손가락이 가늘었는데 굵어졌는데 욱신욱신하고 찌릿찌릿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20대 중반 때부터 무지외반증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남은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으시다. 선생님 출신인데 지적을 잘하셨다. 어지른 거 치우지도 않고 발로 툭 치고 간다면서 저희 부부 비슷하다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살림을 워낙 잘해서 저를 못마땅해 하셨다"고 하기도.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