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스튜디오지니)
(사진=KT스튜디오지니)


배우 강소라가 현실 밀착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강소라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겪은 스스로를 ‘경력직’이라 칭하지만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고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소라는 오하라에 완벽 동화해 누구나 갖고 있는 결혼, 가족 관계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첫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달콤살벌한 신혼 생활


로맨틱할 줄로만 알았던 강소라의 신혼 생활은 길지 않았다.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했던 배려가 어긋나 대화가 줄어들고, 멀어지던 관계를 다시 붙잡기 위해 아이를 원했지만 강소라와는 달리 아이를 원치 않는 장승조에 결국 이혼을 맞이하고 만다 . 강소라는 신혼 초 알콩달콩한 모습부터 성향, 라이프스타일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등 결혼 초 많은 부부들이 겪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유발했다 .

#우리 정말 남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사랑의 시작


이혼 후 전 남편의 불행을 누구보다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다정한 말과 행동 하나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는 강소라의 모습은 이별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하다 . 그렇게 이별의 아픔을 딛고 만남을 시작한 무진성과의 관계에서는 새로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애 초임에도 무리하게 엄마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무진성에게 느끼는 부담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 목 지니 TV, 티빙 그리고 오후 9시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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