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 정수환이 최윤라에게 기대고 싶어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술에 취해 김해미(최윤라 분)을 찾아온 장세준(정수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경준(백성현 분)에 마음이 지친 김해미를 보며 김창이(최진호 분)은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라며 머리를 식히길 바랐지만 김해미는 "아빠는 내 편이 아닌 것 같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해미는 마침 걸려온 장세준의 전화에 밖으로 나섰다. 장세준은 "좀 마셨는데 갈데가 없어서 왔어요. 딱히 보러갈 사람도 없고"라고 하소연했고 김해미는 "무슨 일 있으세요? 휴직하셨으니까 회사일은 아닐거고"라고 지레짐작했다.

이에 장세준은 "너무 캐묻지 말고 내 술친구. 나랑 좀 해 주죠"라고 제안했다. 김해미는 심드렁하게 굴며 "집에 경준오빠 있잖아요. 든든한 형 놔두고 왜 나한테?"라고 의아해했다. 장세준은 "든든한 형은 맞는데 왜 이렇게 불편한지 모르겠네"라며 씁쓸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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