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방송 캡처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방송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가 프랑스 감성 도시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충전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44회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최태성, 가수 별이 랜선 여행에 동행한 ‘프랑스 감성 도시 5’ 편이 담겼다. 익히 알려진 파리를 제외하고 알프스의 마을 ‘샤모니’, 화려함의 끝판왕 ‘베르사유’, 와인의 고장 ‘보르도’, 태양의 도시 ‘니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콜마르’ 중 최고의 프랑스 감성 도시를 꼽았다.

베르사유가 5위, 니스가 4위에 오른 가운데 3위로는 세계적인 와인의 고장 보르도가 꼽혔다.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 75만평 규모의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인 샤토 베이슈벨은 섬세한 고전 건축물과 프랑스 정원으로 고즈넉한 정취를 자랑했다. 또한 오크통 굽기 정도에 따라 코코넛향, 커피향 등 와인향이 달라지는 와인 지식까지 곁들어져 흥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빅투아르 광장, 생트 카트린느 거리, 캥콩스 광장을 거리는 대리 여행자 ‘테디’의 모습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위는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을 품은 프랑스 도시 샤모니였다. 최초 동계 올림픽 개최 마을인 샤모니는 CG 같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해 보는 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절경의 하이라이트는 기차를 타고 몽탕베르 역까지 오른 뒤 눈 앞에서 마주한 몽블랑의 모습이었다. 정상에서 본 몽블랑은 마을 아래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가장 큰 빙하인 메르 드 글라스는 청량한 색감을 자랑했다. 이후 몽블랑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알프스 빙하로 만들어진 샤모니 로컬 맥주인 몽블랑 맥주를 마시는 대리 여행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피로까지 싹 가시게 만들었다.

대망의 1위는 콜마르였다. 콜마르는 김신영이 예상 순위 1위였던 도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지인 콜마르는 동화 같은 풍경과 중세의 낭만을 더한 이국적인 풍경이 멋스러운 도시였다. 1234년부터 약 130년에 걸쳐서 건설된 유서 깊은 중세 교회인 생 마르탱 교회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콜마르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느 쁘띠 베니스에서 나룻배를 타고 풍경을 즐기는 대리 여행자의 여유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초코렛 만들기, 아이스 스케이팅, 어린이 합창단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랜선 체험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김신영은 5위부터 1위까지 모두 맞힌 적중률 100%로 ‘다시갈지도’ 안방마님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신영은 랜선 여행 내내 “콜마르가 1등 할만하다”며 힘을 실어주며 프랑스 감성 도시 랜선 여행에 감성을 풀 충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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