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박세리가 ‘리치 언니’ 다운 클라스를 보여줬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출연한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부캐 ‘리치 언니’로 활약 중인 박세리는 타율 높은 시원한 웃음샷과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는 부모님과 홍현희, 김민경 등에게 선물한 FLEX한 선물 목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세리는 “제가 운동하면서 가족이 많이 희생했다. 집안에 운동선수가 있으면 전체가 패턴을 따라간다. 가족한테는 아낌없이 다 한다. 부모님 선물은 좋은 걸 해드린다. 엄마한테 5캐럿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는데 다이아 원석 찾는 데만 1년 넘게 걸렸다. 서운해하실 아버지를 위해 시계를 사드렸다”고 밝혔다.

또 ‘괜찮아’ 다이어트 창시자인 박세리는 PT를 받으면서 트레이너에게 치킨, 맥주 등 식단 관리하지 않는 음식 사진을 보냈다가 최고의 빌런이 됐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박세리는 골프 예능을 함께 한 김종국이 계속 닮은꼴을 주장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김종국 님은 운동 근육 외에는 다른 운동 신경이 없는 것 같다. 입이 70%로 골프 실력은 꽝”이라고 적나라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또 ‘라스’의 대표 골퍼 김국진을 향해 “프로 테스트 갈 정도로 실력은 있는데 실전에 약한 것 같다”라고 평했고, 김국진은 “저에 대해서만은 리치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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