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영상 캡처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가족과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스튜디오 썸 채널에는 'EP.11 김수용 '해밍턴가 이민 고민 내가 들어줄게!' 샘해밍턴X정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씨는 "이민 고민 되게 많이 한다. 비자 받아놨다. 미국으로 식구들 다 받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샘 해밍턴 역시 "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되는데 미국 코로나가 너무 심각하니 갈 생각 하지도 못했다. 막상 가면 무슨 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방송인 김수용은 "무작정 가면 안 돼. 먹고 살 거 알고 가야 돼"라고 조언했다. 또 "뉴욕이나 뉴저지는 정말 아껴쓰고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래도 최소 월세 내고 하면 최하 5000불 이상은 들어. 3가족이 살려면 마음껏 쓰는 것도 아니고 빠듯하게 사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김수용은 "연예인이 별로 없겠지 행사를 해보자 싶었는데 미국은 음향, 조명을 내 차에 싣고 가서 세팅해야 한다. 직원 하나 둬야 하고, 이미 터를 잡고 있는 애들이 있어서 내가 알아보니까 같은 업종으로 누가 밥그릇 침범 할려고 하면 쉽게 자기들 노하우를 안 알려주지"라고 말하기도.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살면서 3~4번 정리하고 갈려고 했다. 정리하고 마음 먹을 때마다 크게 터진다. '진짜 사나이' 가기 직전 원래 한국 생활 접으려고 했고 그 전에 또 한 번 접으려고 할 때 TBS 영어 라디오 DJ 자리 나왔고 마음 먹을 때마다 일이 크게 터진다. 뭐라도 터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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