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딩엄빠2' 소아암 리안, 결국 안구 적출…김예진 "항암 종결 판정"
[종합] '고딩엄빠2' 소아암 리안, 결국 안구 적출…김예진 "항암 종결 판정"
'고딩엄빠2' 김예진이 소아암 투병 중이었던 아들 리안이가 결국 안구적출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시즌2에 출연했던 김예진과 소아암 투병 중인 아들 리안이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고딩엄빠2'에 출연했던 김예진은 19살에 친구와 사랑에 빠져 임신, 결혼한 뒤 시가에서 살게 됐다. 하지만 김예진의 남편은 남편으로도 아빠로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김예진은 "시간이 갈수록 육아를 등한시하고 가장의 역할을 하지 않는 남편으로 인해 힘들어하다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며 시어머니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김예진의 아들 리안이는 안구에 종양이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소아암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
[종합] '고딩엄빠2' 소아암 리안, 결국 안구 적출…김예진 "항암 종결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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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은 냉장고에서 리안이가 좋아하는 간식 치즈를 꺼낸 뒤, 리안이의 팔에 직접 주사를 놨다. 김예진은 "한 달에 많으면 4~5번 정도, 면역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매번 병원을 오갈 수 없어 엄마가 교육을 받은 뒤 직접 투여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예진은 "엄마가 울면 아이가 기댈 곳이 없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 MC들을 울게 했다. 박미선은 '아이가 행복해지려면 엄마부터 행복해야한다"며 김예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종합] '고딩엄빠2' 소아암 리안, 결국 안구 적출…김예진 "항암 종결 판정"
'고딩엄빠3'에 나온 김예진은 방송 후 리안이에게 또 다른 암세포가 발견돼 결국 안구 적출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리안이가 수술을 잘 이겨내 현재 살이 3kg나 졌다고.

김예진은 "항암치료 종결 판정도 받았다"면서 "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리안이는 밝은 표정으로 엄마에게 '하이파이브'를 해 모자의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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