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집단가출 비박에 당황 데뷔 30년 만 처음

가수 배기성의 족발찜 요리에 허영만과 신현준이 극찬을 쏟아냈다.

배기성은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배기성은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과 함께 광주로 출격, 아재들의 리얼 가출기에 함께했다.

먼저 멤버들과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 배기성은 직접 챙겨온 생 족발로 족발찜을 선보였고, 맛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허영만과 신현준은 “가수하다 지겨우면 이거 영업해도 될 것 같다”, “노벨 평화상감”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즐거운 저녁을 끝낸 후 배기성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 비박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헛웃음을 지었지만, 추운 밤을 길바닥에서 보낸 배기성은 일어나자마자 밝은 텐션으로 멤버들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온 식당에서도 “프로그램 오기 잘했다”라며 비밤밥을 순식간에 해치워 미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허영만을 따라온 다음 코스가 무등산 등산이라는 사실을 안 배기성은 좌절했다.

“산은 보라고 있다는 ‘산보동호회’ 회장”이라고까지 밝힌 배기성이지만 멤버들을 따라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 그렇게 하루를 지낸 배기성은 멤버들과 두 번째 비박지로 향했으나 스키장 리프트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곳은 광주의 야경이 보이는 유원지였다. 이곳에서도 배기성은 멤버들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즐기며 비박의 맛을 느꼈다.

한편 배기성은 최근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진정성 있는 노래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