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사진=방송 화면 캡처)
'법쩐'(사진=방송 화면 캡처)

'법쩐' 이선균이 지명수배범으로 누명을 썼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은용(이선균 분)이 명인주(김홍파 분) 회장을 감옥에 넣었지만 이후 함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용은 명회장 라인이었던 오대표(이기영 분)와 만나 "국회의원 뱃지 제가 달아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오대표는 "돈 없으면 못하는게 정치지만 돈만있다고 되는게 아닌거야"라고 흘려 들었지만, 은용의 이야기에 넘어갔고 은용의 손을 잡았다.

명회장은 3시간 만에 교도소에서 풀려났고 오대표에게 불륜녀와 함께 있는 사진을 전송해 압박했다. 명인주는 오대표와 만나 "그렇게 입 싹 씻을거냐? 내 꼴이 이게 뭐냐?"라면서 따졌고 오대표는 "분위기 정리되면 불구속으로 빼줄테니까 참아라"라며 달랬다.

이후 명회장은 오대표에게 다가가 주머니에 유서가 담긴 봉투를 가슴팍에 찔러줬고 건물 옥상에서 오대표를 밀었다. 이어 그는 오대표가 스스로 자살한 것 처럼 꾸몄다.

언론에서는 조작된 유서를 바탕으로 오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도했고, 그 유서 속에는 오대표가 은용때문에 괴로워했다고 집중적으로 때렸다. 이에 은용은 형사부 검사인 장태춘(강유석 분)을 찾아가 "예상치 못한 적의 강수에 맞서는 방법은 하나뿐이다"라면서 "내가 숨으면 네가 다친다. 네 손으로 내 수갑채워"라고 강수를 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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