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안영미./사진제공=MBC
'라스' 안영미./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첫 여성 MC 안영미가 출산 후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와 이윤화 PD가 참석했다.

'라디오스타'는 18일 방송에서 800회를 맞는다. 2019텬 6월부터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한 안영미는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 여성 MC를 맡았다.

안영미는 "처음 MC를 맡게 됐을 때 즐겁고 해맑았다. 한 회 한 회 녹화할수록 MC가 쉬운 게 아니구나 싶었다. 여기서 1년은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벌써 700회, 800회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안영미는 "'라디오스타' 최초 여성 MC 자리가 매력적이었다. 지금은 최초의 임산부 MC가 돼 또 다른 책임감을 갖고 하고 있다"고 했다.

출산 후 '라디오스타' MC로 다시 돌아올 거냐는 물음에 안영미는 "이제 15주가 돼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놓지 않았다"며 "일반 회사처럼 육아휴직을 주신다면 1000회, 2000회가 될 때까지 라디오스타에 몸담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