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데뷔 5주년 맞아 눈물 펑펑..."50주년 가보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등지를 통해 공개된 더보이즈의 자체 콘텐츠 '2023 더비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입생으로 변신한 더보이즈 멤버들의 오리엔테이션(OT) 현장이 그려졌다. 치열한 미니 게임과 '데뷔 5년' 더보이즈를 향한 눈물의 영상편지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아우른 이 콘텐츠는 공개 이후 팬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랜만에 자체 예능 콘텐츠로 인사를 전한 더보이즈는 특유의 에너지로 시작부터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계공학과, 국어국문학과, 제과제빵과, 고고학과, 말특수교육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신입생으로 분한 멤버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담은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 시간으로 감탄을 안겼다. 이어진 팀별 게임에서는 손등 뽀뽀부터 볼 뽀뽀까지, 더보이즈를 주저하게 한 벌칙과 이를 피하기 위한 11명의 물오른 예능감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은 더보이즈 멤버 가족들이 전한 영상편지와 손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5년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에 이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공개된 이 편지에는 더보이즈를 향한 가족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코멘트들이 가득 차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멤버들은 가족들의 등장에 눈시울을 뜨겁게 적신 가운데 지난 5년의 나날을 회상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표현, 더욱 열심히 달려나갈 2023년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영상 말미 팬들을 향한 더보이즈의 서프라이즈 손글씨 이벤트도 감동을 선사했다. 이벤트를 통해 멤버들은 '많이 사랑했고, 더 많이 사랑할게. 우리 영원하자', '더보이즈, 더비 50주년 가보자♥', '앞으로도 더비를 위해 달리자!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는 2월을 목표로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는 이달 21~22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