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사진=올빛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재윤./사진=올빛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재윤이 '환혼'이 시청률 10%를 못 넘긴 것에 아쉬운 마음을 살짝 드러냈다.

13일 올빛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조재윤을 만나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 분)의 운명적인 조우,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중 조재윤은 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천부관의 관주이자 최대 빌런 진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재윤은 진무를 연기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고. 그는 "대사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그게 없다. 혼자 떠드는 거다. 세자(신승호 분)와 제일 많이 부딪히는데, 내가 가스라이팅 하는 거라 세자는 내 말에 대꾸를 못한다. 나는 계속 지시형이다보니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니 혼자 떨어져서 촬영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헀다.

또 "천부관 세트장에 가보면 석회암 동굴같다. 밀실이 콜로세움 경기장처럼 되어 있어서 불을 키고 스태프들 4~50명이 들어와있으면 이산화 탄소가 너무 심해서 졸립다. 호흡하기도 힘들다. 그런 곳에서만 생활하다보니 나도 폐쇄적으로 변하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청률 10%가 넘길 바랐는데, 넘지는 못해 아쉽긴 하다. 시즌2에는 뒷부분이 '재벌집 막내아들'과 겹치지 않았나"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재벌집 막내아들' 나도 다 봤다. 재밌더라. 요즘에는 송혜교 나온 '더 글로리'로 너무 재밌다"고 해 웃음을 자아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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