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은우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해 단박에 시선을 이끌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은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6회에서 사업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투자자 나일영 상무로 등장, 차무식(최민식분)을 만났다. 차무식과 투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눈 나상무 일행은 그의 아리송한 반응에 의문을 품게 되는데, 사실 ‘차무식’을 앞세워 투자를 받아 카지노 사업을 하려던 김경영(이석 분)의 사기 행각이 차무식도 모른 채 벌어지고 있었던 것.


그 낌새를 눈치채고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나상무와 그의 일행은 김경영에게 살해당하는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평화로웠던 카지노 판에 돌풍을 예고했다.


김은우는 능청스러운 미소를 띠고 필리핀 공항 출입문을 나서는 수상한 사업가의 모습에 임팩트있는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렬하고 살의 가득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던 MBC 드라마 ‘검은태양’과 영화 ‘헌트’ 속 캐릭터와는 다른 의뭉스럽고 어설퍼 보이는 사업가의 모습을 유연하게 담아내며 궁금증 유발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은우, 최민식 만났다...사기→살인사건 돌풍 예고 ('카지노')

김은우는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이후 드라마 ‘명불허전’, ‘라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장미맨션’ 등 꾸준한 작품 참여를 통해 개성 넘치고 인상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신 스틸러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지난 해 12월 21일 1~3화를 공개한 8부작 ‘카지노’ 시즌1은 매우 수요일 오후 5시 한 편씩 공개되고 있다. 시즌2는 오는 2023년 내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