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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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다비가 솔직하고 당당한 심쿵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우다비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2회에서 유세풍(김민재 분)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조선의 공주 옹주 이서이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서이는 자신의 진맥을 짚고 있는 세풍의 손을 꼭 잡으며 "괜히 옮겼나 보다. 옮기자마자 귀신을 보지 않았냐. 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여기서 날 돌봐주겠느냐"고 직진했다.


하지만 세풍은 손을 밀어내며 "잠시 놀란 것이니 탕약을 지어 올리겠다. 잠이 잘 오는 것으로요"라고 답했고, "그게 다냐.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또 서이는 떠나는 세풍을 보며 "안 본 사이 차가워졌네"라며 토라진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이는 세풍과 서은우(김향기 분)가 함께 있는 모습에 폭풍 질투를 느끼며 "네가 전하에게 뭐라고 한 후로 전하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지셨다지? 얘 때문에 내가 전하를 못 보는 것 아니냐. 내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분노했다.

은우가 "사죄할 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서이는 "네가 무릎 꿇은 게 보고싶은데? 옹주로서의 명이다. 꿇어라"라며 고집을 부렸다. 하지만 세풍이 은우 대신 무릎을 꿇고 "어떤 사죄이든 제가 할 것이다"라고 감싸돌자 서이는 당황했다.


또 서이는 자신에게 관심 없는 세풍에게 "내 너에게 특별한 명을 내리겠다"며 "나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고 그를 향한 호감을 서슴없이 표현하는 등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 고백을 거절한 세풍이 한양을 떠나 지방에 의원을 차린 모습이 그려졌고 서이는 상궁과 내의원 의관들과 함께 그가 있는 의원에 나타나 "이것들, 싹 다 갖다 버려"라고 명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 세풍, 은우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서이와 마주쳤고, 향후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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