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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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신동엽이 고1, 중1 자녀를 둔 아버지모드를 가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으로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13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서울 문래동에서 30년을 거주한 ‘문래동 토박이’이자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자칭 관종 가족’의 추억 이사 서비스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스스로를 ‘관종 가족’이라 칭하는 명랑한 가족과 만난다. 엄마와 아빠, 대학 입학을 앞둔 딸과 중3 막내 아들까지 총 네 명으로 이루어진 ‘문래동 패밀리’는 친구처럼 수평적이고 화기애애한 부모-자녀 관계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 사이에서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 성(性)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


이와 관련 녹화 당시, 신동엽 또한 고1 딸과 중1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사춘기 자녀 훈육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동엽은 “중1 아들은 누나의 사춘기 모습을 보고 자신을 절대 사춘기가 안 올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런데 스멀스멀 사춘기 기미가 보이더라. 그래서 ‘너 사춘기 온 거 아니야?’하고 놀리면 ‘아빠가 갱년기야! 아빠가 갱년기라 내가 사춘기로 보이는 거야’라고 반박한다”라고 말하며 ‘문래동 패밀리’ 못지않게 명랑한 ‘신동엽 패밀리’의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문래동 패밀리’의 자녀 성교육 방침에 대해 들은 한가인은 신동엽의 사춘기 자녀 성교육 꿀팁에도 궁금증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한가인이 “아빠가 프로 아니냐”라며 신동엽 가정의 성교육 방침을 궁금해한다.


이에 신동엽은 “무슨 프로냐”라며 손사래를 치다가도 “집에 있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너덜너덜한 편이 하나 있다. 바로 ‘사춘기와 성’ 편”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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