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영상 캡처
방송인 안영미가 임신 후 근황을 전했다.

안영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를 통해 '나 임신했다 실시간 질문 받는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안영미는 먼저 임신을 축하해주는 이들에게 "여러분과 소통하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었다"라며 "너무 많이 축하해주셔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임신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LA를 갔지 않나"라며 "여행 다녀와서 일주일쯤 됐을 때 방송 중에 막걸리를 먹는 방송이었다. 정말 조금 따라서 마셨는데 멀미하는 것처럼 미식거리고 속이 울렁거렸다"라고 했다.

안영미는 "LA가기 전에 노사연 언니가 '라스'에 나오셨다. 근데 나를 보더니 너무 섹시해졌다고 임신하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예언을 하셨다. 그래서 혹시 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과거 얼려둔 냉동 난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냉동 난자는 잘 있다"라며 "남편의 정자와 수정한 수정란이다. 재작년에 얼려놨는데 그게 1년까지다. 또 혹시 모르니까 연장했다. 5년까지 해놔서 냉동보관실에 잘 있다"고 언급했다.

둘째에 대해 물어보기도. 안영미는 "벌써 이러는 거냐. 나 이제 3개월이다"라며 "둘째를 낳을 생각은 있지만 언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태명을 짓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안영미는 "처음에 태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텍사스에서 임신 된 줄 모르고 LA에서 됐다고 생각해서 라라로 할까도 생각했다"라며 "내가 항상 총을 쏘지 않나. 사랑의 총알처럼 나한테 딱 박히고 이탈하지 말라고 딱콩이라고 지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생긴 건 깍쟁이 왕자나 나를 닮아도 상관없다. 근데 성격은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 깍쟁이왕자의 까칠함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아빠만으로 충분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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