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정동원이 180cm까지 키가 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초대석으로 꾸며져 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지난해 종횡무진 많은 활동을 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중학교 3학년을 재학하면서 또 중학교 선배로서 학교도 열심히 다녔다. 앨범들도 많이 준비하고 콘서트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며 정말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은 지난해 12월 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내'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뱃놀이'다. 이와 관련해 정동원은 "'뱃놀이'는 저희가 알고 있는 민요 뱃놀이를 샘플링해서 댄스, 트로트, 민요 여러 가지의 장르를 다 합해 재미있게 만들어보자 했다. 그래서 댄스곡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원이 생각하는 '뱃놀이'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그는 "첫 댄스곡으로 춤을 추면서 하기도 했고 처음 도전해 보는 창법, 발성 등을 내봤다. 팬분들은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며 웃었다.

정동원은 현재 만능엔터테이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다 처음 도전해 보는 것들이 많았다. 연기는 배우분들, 선배님들 존경한다고 할 정도로 힘들고 어렵다. 그런데 한 번 도전해 보니까 재밌는 경험이었다. MC도 해봤는데 발음을 많이 고쳐야 할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정동원은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힘든 점은 없을까. 그는 "성장을 하면서 누구나 거쳐야 하는 변성기 시기를 딱 한창 바쁠 때 '미스터트롯' 끝나고 왔다. 그 당시에 되게 힘들게 활동했다. 발성도 원래 쓰던 발성에서 바꿨고, 노래 스타일도 배워야 하는 정석대로 배우면서 하나하나 바꿨더니 지금은 정말 편안하게 노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즐겁게 활동 중이다"고 답했다.
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요즘 들어 작사, 작곡에도 욕심이 많이 생겼다. 관심도 생겨서 주변에 음악 하는 형들이랑 장난식으로 만들어보기도 한다. 공부도 해서 제 노래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조만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전국 투어 콘서트 '음학회'를 진행 예정이다. 그는 "배울 학자를 썼다. 음악을 점점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콘서트로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더라. 배울 학 자를 써서 음학회라고 하게 됐다. 다양하게 많은 장르의 음악들을 배우고 있는데, 배우는 그 과정들을 보여주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새해 목표와 도전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새해 목표는 가수로서 2가지가 있다. 다양한 장르 그리고 팬들이 정말 좋아할 만큼 잘하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게 목표다. 인간 정동원으로는 올해 잠도 많이 자서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목표로는 180cm까지 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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