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경규 "이혼남 사위 개의치 않아, 내 딸이 좋다고 하면 지지" ('호적메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38916.1.png)
딸 이예림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 주겠다던 아빠 이경규. 그는 딸을 사랑하는 든든한 아빠임을 다시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이예림이 연애 상담소를 열고 손님을 맞았다.
이날 부녀의 연애 상담소에는 이혼한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 중인 29살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어떻게 허락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남자는 "여자친구 아버지 스타일이 완전 이경규 님 같으시다"면서 이경규를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경규와 여자친구의 아버지 모두 경상도 남자고, 딸을 사랑하는 것이 닮았다고 했다.
![[종합] 이경규 "이혼남 사위 개의치 않아, 내 딸이 좋다고 하면 지지" ('호적메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38920.1.png)
이에 이경규는 "상처가 있어서 알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할 수 있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딸 가진 아빠의 입장이라 생각해봤는데 (허락은) 많이 힘들 거 같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지 말아라. 상대는 이해할 상태가 아니라 뚫고 나가야 한다"고 했다.
![[종합] 이경규 "이혼남 사위 개의치 않아, 내 딸이 좋다고 하면 지지" ('호적메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38917.1.png)
![[종합] 이경규 "이혼남 사위 개의치 않아, 내 딸이 좋다고 하면 지지" ('호적메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38918.1.png)
이경규는 여자친구가 이야기를 슬슬 흘려 충격을 완화하는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들을 하나 키우고 있다 흘리고 일주일 뒤에 딸도 하나 있는데 전처가 키운다, 처럼"이라며 단계별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 이경규 "이혼남 사위 개의치 않아, 내 딸이 좋다고 하면 지지" ('호적메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38919.1.png)
이경규는 "내가 아버지 입장이지 않나. 내가 여자친구의 아버지 입장이라면 별로 개의치 않을 것 같다. 첫 만남부터. 딸이 좋다고 한다면 그 선택을 지지해줘야지. 알아서 해라"라면서 "대현 씨는 한번 결혼하고 자녀도 있는데 결혼하겠다고 결심한 걸 보면 강단이 있는 사람이다. 괴로워하지 말고 넘겨라. 본인의 운명이니까"라고 응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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