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법정' 포스터. / 사진제공=SBS
'지옥법정' 포스터. / 사진제공=SBS
SBS 새 시사·교양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옥법정'은 현실 속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 앞서 강렬한 티저 영상을 통해 강호동의 4년 만에 SBS 복귀를 알렸던 지옥법정은 이번 공식 포스터를 통해 7인의 연예인 출연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황팀, 민트팀으로 나뉜 6인의 변호인단과, 그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은 강호동의 모습이 보인다. 강호동의 의상은 주황과 민트 반반으로 이뤄져, '지옥법정'에서의 MC 강호동의 역할을 짐작케 한다. 정확히 두 편으로 갈린 주황팀과 민트팀의 구도가 '지옥법정'의 한풀이 재판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또 각 변호인단의 역할은 무엇일지 호기심도 자아낸다.

변호인단을 살펴보면, 주황팀은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댄스팀 HOOK 리더 아이키, 야구 한화 이글스 주장을 맡았던 김태균까지 리더들로 이뤄져있다. 팀을 이끌어 본 그들의 경험이 '지옥법정'에서의 변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갈등 사연을 보내온 출연자들도 주황팀에게 본인의 변호를 맡기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고 한다.

주황팀 반대편에 있는 민트팀 역시 화려한 멤버 조합을 자랑하고 있다. 말발계의 아버지라 불리는 지상렬, 떠오르는 말발 샛별 강승윤, 릴체리가 아버지와 아들 딸 조합을 선보인다.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상렬과, MZ 그 자체인 강승윤, 릴체리에 대한 기대감에 MZ세대들이 앞다투어 변호를 신청하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지옥법정'은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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