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간풍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홍수현이 이상우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에서는 한바다(홍수현 분)가 고차원(이상우 분)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화를 냈다.


이날 한바다는 요양병원에 있는 친정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고 고차원에게 어렵사리 입을 뗐다. 이에 고차원은 "알았어. 일단 어머니께 말해보고"라며 나공주(윤미라 분)에게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한바다는 3년 전 장모를 모셔오려다 반대에 부딪혔던 때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허락 안하시면 울 엄마 못 모신다는 거야?"라며 "울 엄마 외할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시켜서 아버지랑 정도 없이 사셨어, 울 엄마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속상해했다 .

고차원은 나공주에게 장모님을 모시겠다는 말을 꺼냈다가 "절대 안 된다. 내가 너네 집 가서 누워있던가 할 거다"라며 "네 누나랑 경우가 다르다"라고 결사반대했다. 이후 한바다는 자신의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오며 "시어머니가 문 열어달라면 절대 열어주지 말라"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나공주는 고차원의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요구했고 한바다의 어머니는 겁에 질려 딸과 사위에게 연락했다. 뒤늦게 도착한 고차원은 나공주를 겨우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한바다는 "얼마나 엄마가 놀랐겠냐. 심장도 안 좋으신데. 겁에 질린 양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정말 속상하다"라며 화를 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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