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이 아들 똥별 군의 뒤집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60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연말’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준범은 생애 첫 뒤집기를 성공했다.

준범은 뒤집기에 성공해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했다. 제이쓴은 준범의 뒤집기 성공을 위해 옆에 나란히 누워 시범을 보였다. 준범은 아빠 제이쓴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손과 발을 꼬물꼬물 움직였고 옆 돌기에 성공했다. 이어 준범은 옆 돌기에서 나아가 젖 먹던 힘을 다해 뒤집기까지 성공하며 위풍당당한 미소를 지었다. 준범의 뒤집기 성공에 제이쓴은 “역사적인 순간을 엄마(홍현희)한테 보내줘야겠다”라며 동영상 촬영을 해 아들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제이쓴은 준범을 위한 ASMR 자장가를 직접 제작하고 첫 목욕시키기에 나섰다. 제이쓴은 샤워기를 이용해 빗 소리를 녹음하고, 쌀로 파도 소리를 만들며 준범의 통잠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준범은 제이쓴표 자체제작 ASMR 자장가에 울음을 멈추고 잠에 들어 제이쓴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제이쓴은 준범의 목욕시키기에 첫 도전했다. 목욕을 앞둔 제이쓴은 “솔직히 떨리네. 준범아 아빠 잘할 수 있겠지?”라며 초보아빠의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제이쓴은 걱정과 달리 물 온도 맞추기부터 씻기기까지 잘해냈고, 준범도 만족스러운 미소로 화답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제이쓴은 준범을 재우며 “핸드폰 하는게 안 좋은 것 같아”라며 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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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슈돌’ 가족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나은은 동생들의 신발 정리는 기본, 어색해하는 동생들에게 말을 걸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슈돌’팀은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무대 위로 올랐다. 단우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김동현 아빠 아들 김단우입니다”라고 인사하는가 하면, 진우에게 수상 소감 코칭까지 했다.

젠과 사유리는 일본에서 온 할머니와 한국 할머니 팽현숙과 시간을 보냈다. 젠 할머니와 팽현숙은 쌍둥이같은 데칼코마니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할머니와 팽현숙은 첫 만남에 서로의 언어로 반가움을 전했다. 할머니는 팽현숙에게 일본 정통 가정식을 대접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유리는 팽현숙에게 “언니가 정말 한국의 엄마같아요”라며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변신한 두 할머니를 보고 어리둥절해 웃음을 선사했다.

언어 천재 젠은 첫 한국어 문장으로 사유리를 감동시켰다. 젠은 팽현숙에게 “이모”라고 부르며 한국어에 시동을 걸었다. 젠은 팽현숙의 말을 따라하며 “대박”, “사랑해”, “할머니” 등 완벽한 발음으로 일취월장 오른 한국어를 뽐냈다. 이어 젠은 단어가 아닌 문장을 말하는데, 젠의 첫 마디는 바로 “엄마 사랑해”였다. 사유리는 “갓난 아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말하는지 신기해요”라며 옹알이를 하던 시기를 지나 엄마에게 마음을 표현할 정도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젠에 감동과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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