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쌍둥이 조준호, 조준형 형제가 정자수에서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형 조준호는 비용 절감을 위해 대장 내시경을 비수면으로 받기로 했다. 조준호는 동생의 손을 잡고 비수면 대장 내시경을 받았고, “앞으로 돈 내고 하겠다. 다시는 비수면으로 안 한다.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준현은 수면마취로 대장 내시경을 받았지만, 검사가 끝난 뒤 마취에서 잘 깨어나지 못하고 만취한 사람처럼 노래를 부렀고, 형 조준호에게 애교를 부렸다. 조준호는 지금 제일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고, 조준현은 “이경규 김치 해줘요”라며 건강검진을 앞두고 이경규의 김치를 먹지 못한 일을 말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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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의 건강검진 결과도 공개됐다. 조준호는 “엎드려서 못 잘 정도로 심장이 두근두근하다”고 했지만, 의사는 “심장 괜찮다. 식도에서 위로 내려가는 부분에 빨간 부분이 있다. 식도염이다. 뭐 먹고 두세 시간 누우면 안 된다. 생활습관 고쳐주는 게 필요하다. 위에서 용종을 떼어냈고. 대장 내시경 괜찮았다. 정상적인 점막 모양이고 염증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준현은 갑상선에 물혹이 있어 크기 변화를 주기적으로 봐줘야 하는 상태였다. 대장 내시경에서는 용종을 하나 제거했고, 치질이 좀 있었다. 의사는 “형은 위에서 용종을 떼고 동생은 대장에서 용종을 뗐다. 용종을 떼면 하루 정도 금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 중 누가 더 건강하냐”고 묻자 의사는 “오늘 검사한 걸로 봤을 때는 형이 낫다”고 답했다.

이어 쌍둥이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를 찾아갔다. 조준호는 “선수 시절에는 강했다. 슈퍼 코리안이라고 느꼈다. 이제는 옛날 같지 않다고 느껴진다. 결혼 적령기 앞두고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꽈추형은 “남성 호르몬 평균 수치가 5.31인데 조준현은 6.10이고 조준호는 6.09다. 조준현 승이다. 0.01 차이다. 진짜 간발의 차이다. 정상 수치다. 아주 좋은 수치”라고 호르몬 수치를 설명했다.

정자 검사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꽈추형은 “정자 수는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2배 정도다. 2억 마리가 평균인데 한 명은 1억 3천만 마리고 많은 사람은 3억 마리다. 정자 운동성도 중요하다. 3억 마리는 6시 신논현 역이다. 유도로 치면 한판승이다. 3억 마리는 조준현”이라고 말했고, 조준현이 “와, 내가 정자왕”이라고 환호했다.

꽈추형은 “둘이 같은 아버지 아니냐. 1억 3천만도 우리 병원 기준 괜찮은 수치다. 두 분 다 훌륭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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