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자신을 고발한 사람이 지수원이란 사실에 격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옥살이를 하게 된 강백산(손창민 분)이 강바다(오승아 분)을 통해 내부고발자를 알게 됐다.


이날 강바다는 "내부 고발자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인데 모르세요? 아버지 합병 자료 은서연이 다 갖고 있었잖아요"라고 의심했다. 이에 강백산은 "날 고발한 인간이 누구인지 알아내"라며"거물급 기업인이라고 들었다. 혹시 모르지, 은서연이 거물과 손을 잡았는지"라고 역정을 냈다.

이후 강바다는 "아버지 고발한 사람 알아냈다. 법무팀 총동원해서 알아봤는데 정모연 대표였다"라고 말했고 순간 얼굴이 일그러진 강백산은 '서윤희 네가 감히, 나를?'이라고 이를 갈았다.


한편 강백산은 박용자(김영옥 분)에게 "사실은 정모연이 서윤희였다. 윤희가 살아 있다"라고 "30년 전 그날 마대근(차광수)이 윤희를 빼돌렸다. 30년 동안 기억을 잃고 정모연으로 살아온 거다. 아무래도 윤희가 기억을 찾은 것 같다. 지금 이 사실 확인할 사람은 어머니뿐이다. 어머니가 꼭 윤희를 만나서 확인해 주셔야 한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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