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제공=채널S
래퍼로 데뷔한 박천둥이 ‘가사 공포증’을 고백한다.

3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산다라박 동생이자 엠블랙 출신의 박천둥이 찾아온다.

박천둥은 “엠블랙 탈퇴 후 2년 만의 첫 솔로 무대였던 ‘복면가왕’에 나갔을 때 가사를 열심히 외웠는데도 좀 절었다(가사를 틀렸다). 그 뒤로 아무리 가사를 열심히 외워도 저는 버릇이 생겼다”라며 ‘가사 공포증’을 고백한다.

장영란은 안타까워하며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을 해봐야 할 텐데…고치려는 의지가 있을 텐데 잘 안 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박천둥은 “가사를 외우고 엄청 열심히 준비하는데도, 무대에 서면 공포증이 발생하며 다시 또 틀리고 만다”고 전한다. 박미선은 “정말 공포야? 아님 연습부족이야?”라며 의심하지만, 박천둥은 “공포였다. 트라우마 같은 느낌이었다”고 답해 탄식을 자아낸다.

박천둥은 계속해서 고민을 전하고, 이를 가만히 듣던 박미선은 “나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라며 실소한다. 박미선은 “나는 내 아들이 저러면 아주 미쳐버릴 거야. 잔소리 엄청 했을 것 같다”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영란도 “나도 지금 돌아버린다”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미 박천둥이 “XXX 병이 있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의 가슴을 꽉 막히게 만든 박천둥의 본격적인 고민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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