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선수단 및 감독을 향해 날 선 비난을 해 뭇매를 맞은 딘딘이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게임을 통해 산타와 루돌프로 나뉜 멤버들은 각각 선물을 사수하기 위한 게임을 펼쳤다. 제작진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멤버들이 이를 직접 배달했다. 특히 루돌프 유선호가 150kg의 산타 문세윤을 업어야 했고, 유선호는 “지구를 드는 느낌”이라며 “오늘안에 배달 못 하겠다”고 후회했다.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후 멤버들은 각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이때 딘딘은 “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 고민 없이 평온하고 개운한 하루였으면 좋겠다”라고 해 월드컵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것에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래서 인터넷 켰더니?”라며 웃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을 걸고 게임대결을 펼쳤고, 각각 획득한 메뉴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이때 제자진은 “봉화송이버섯 1개의 7만원이 넘는다. 11개에 81만원”이라며 대략 50만원짜리 전골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를 하던 딘딘은 “국물 없이 못 먹겠다”며 김종민에게 버섯전골을 부탁했고, 김종민이 “크리스마스니까”라고 하자 “세상에 산타는 존재한다”며 감동하면서도 “배은망덕한 소리일 수 있는데 청경채는 빼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잠자리 복불복은 빗자루 축구게임이었다. 문세윤이 “딘딘아 미식축구인데 오늘 어떻게 될 것 같냐”며 기습 질문을 하자 딘딘은 공손하게 두손을 모으며 “최선을 다한 팀이 승리하지 않을까싶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딘딘은 라디오 방송에서 한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월드컵 개막 전인 지난 10월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이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고 브라질 월드컵같이 확 무너질 것 같다. 바로 런하실 것"이라고 언급한 것.

그의 돌발 발언에 사태를 수습하려는 DJ들의 노력에도 딘딘은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냐.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다. 왜 행복 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이번에 1위 했으면 좋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열분을 토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 후 딘딘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난 그는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이라며 거듭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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