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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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Pachinko)부터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등이 주요 외신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작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Apple TV+가 29일 밝혔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섬세한 프로덕션으로 올해 전 세계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 ‘파친코’는 제32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over 40 minutes) 부문에서 수상한데 이어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배우들의 연기와 기술적인 완성도가 올해 그 어떤 작품보다 뛰어나며, 시리즈 출연 배우들이 함께 춤을 추는 오프닝 장면은 최근 TV 시리즈 중 최고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여러 세대를 관통하는 내러티브를 가진 감동적인 대서사시”라는 호평과 함께 ‘파친코’를 올해 10대 시리즈 중 하나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파친코’는 LA 타임스(Los Angeles Times), 인디와이어(IndieWire), 베니티 페어(Vanity Fair), 벌처(Vulture), USA 투데이(USA Today) 등 주요 외신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시리즈 중 한 편으로 이름을 올리며 언론과 평단, 대중을 모두 만족시킨 웰메이드 시리즈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한다는 참신한 설정의 ‘세브란스: 단절’은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브란스: 단절’에 대해 타임지(Time)는 “훌륭한 각본과 연출, 연기의 승리”, 인디와이어(IndieWire)는 “매력적인 설정과 훌륭한 배우들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세계로 시청자들을 데려간다”라는 극찬과 함께 올해 최고의 10대 시리즈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가디언(The Guardian)은 “벤 스틸러는 현재 가장 흥미로운 감독 중 한 명이다. 생소한 설정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몰입도는 강렬하다.”라고 평하며 ‘세브란스: 단절’을 올해의 시리즈 3위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버라이어티(Variety), 롤링스톤(Rolling Stone), 베니티 페어(Vanity Fair), 벌처(Vulture) 등 주요 외신들도 ‘세브란스: 단절’을 올해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로 뽑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주요 외신들은 ‘배드 시스터즈’(Bad Sisters),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블랙 버드’(Black Bird),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우린 폭망했다’(We Crashed) 등 Apple TV+의 다양한 시리즈들을 2022년 최고의 시리즈 중 한 편으로 선정하했다. ‘더 브릿지’(Causeway) ‘해방’(Emancipation), ‘차 차 리얼 스무스’(Cha Cha Real Smooth), ‘루이 암스트롱: 블랙 & 블루스’(Louis Armstrong’s Black & Blues), ‘시드니: 할리우드 전설의 진짜 이야기’(Sidney)를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꼽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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