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스틸. / 사진제공=KBS
'세컨하우스' 스틸. / 사진제공=KBS
'세컨 하우스'의 주상욱과 조재윤, 차예련이 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전남 강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주조형제' 주상욱과 조재윤이 차예련과 함께 오일장 플렉스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차예련은 오일장으로 향하며 "어릴 때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시장을 좋아한다. 지금도 동네 시장에 다닌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그동안 오일장 일정과 안 맞아서 못 갔는데 드디어 오늘 가게 됐다"라며 기대했다.

'연예계 대표 강태공'인 주상욱과 조재윤은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어류에 시선을 고정하고, 갓 잡은 생선부터 건어까지 한껏 들뜬 마음으로 쇼핑에 나섰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뻥튀기 기계를 발견한 세 사람은 갓 튀긴 뻥튀기를 맛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세 사람은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팥죽집으로 이동,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차예련은 "전라도는 무조건 팥칼국수"라며 친숙한 메뉴를 반가워했다. 조재윤은 "충청도는 무조건 새알 팥죽이었다"라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구수하고 쫀득한 팥칼국수 먹방을 펼쳤다.

식도락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모자부터 옷까지 가성비 만점의 쇼핑을 즐기면서 '소확행'을 만끽한다. 특히 알뜰살뜰 장을 보는 차예련을 향해 조재윤은 "진짜 살림꾼이다. 주상욱 결혼 잘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상욱이 그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뽐내며 이웃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한다. 고추장 로제 파스타부터 유자 라떼까지, 이색 별미 요리에 조재윤은 물론 이웃들도 깜짝 놀랐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을 맞아 주상욱과 조재윤은 한 해를 돌아보며 소회를 전한다. 조재윤은 "믿었던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라며 뼈아픈 순간을 언급했다고 전해져 어떤 사연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40대 찐친' 주상욱과 조재윤이 만들어가는 전원생활의 힐링 라이프는 29일 오후 8시 30분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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