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한 현아, '쇼미 11' 세미 파이널 피처링 나선다
Mnet '쇼미더머니 11'이 TOP4를 가릴 세미 파이널에 돌입한다.

23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 11' 9회에서는 블라세, 노윤하, 던말릭, 허성현, 칸, NSW yoon, 잠비노, 이영지, 8인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파이널 진출까지 단 하나의 관문만을 남겨둔 8인의 래퍼들은 "무조건 이기겠다", "우승까지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알티, 슬롬, 그루비룸 등이 참여한 8곡의 신곡이 공개된다. 이에 제작진은 팀 그릴즈(릴보이·그루비룸), 알젓(저스디스·알티), 콰이올린(더콰이엇·릴러말즈), 슬레(박재범·슬롬)의 세미 파이널 무대 일부를 파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라세의 'Name Tag', NSW yoon의 'LOVE', 노윤하의 'Vroom', 칸의 '도깨비', 던말릭의 '빡', 잠비노 'Like Water', 허성현의 '미운 오리 새끼', 이영지 'WITCH' 무대가 담겨 있어 래퍼 8인의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초특급 피처링 군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세미 파이널 무대에는 바비, 팔로알토, 스윙스, 식케이, 쿠기, 폴 블랑코, 애쉬 아일랜드, 새소년 황소윤, 현아 등이 올라 8인의 래퍼를 지원사격한다. '쇼미더머니' 시즌 3 우승자 출신인 바비는 왕의 귀환을 예고했으며, 본격 홀로서기에 돌입한 현아는 첫 공식 행보로 '쇼미더머니 11' 피처링에 나선다. 또한 뉴진스 '디토'(Ditto)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글로벌 눈도장을 찍은 대세 배우 최현욱과 래퍼 래원이 방청객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래퍼 TOP8의 1대1 대결이 예고된 세미 파이널에서는 어느 때보다 타이트하고 강렬한 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그야말로 '랩 vs 랩'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힙합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떨어져야만 하는 세미 파이널 대진은 래퍼가 직접 상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안길 전망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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