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가수 강남이 특이한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만났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엄마 마음마저 훔치러 온 일본인 친구 다나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다나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강남은 어머니에게 다나카를 일본인이라 소개했다. 다나카는 또 특유의 개그감을 뽐내기도.

강남과 대화 도중 꽃을 '꼬츠'로 발음한 다나카. 강남은 "한국에서 그렇게 발음하면 큰일난다"라며 "나도 아직 'ㅓ'와 'ㅗ' 다르게 발음이 안 된다. 그래서 '새우좃', '명란좃'이라고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다나카는 "내가 많이 써먹을게. 고마워. 개그 소재가 떨어졌었어"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다나카의 팔에 있는 호랑이 문신을 본 강남. 그는 "가짜인 줄 알았다"라고 했고, 다나카는 "진짜다. 나도 진짜고"라며 문신과 부캐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어머니에게 "다나카가 무슨 일을 할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어머니는 '패션업 종사자'라고 답했다. 다나카는 "일본에서 아버지도 호스트다. 일본은 장인 정신이라 가업이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여자들은 다 도망간다.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하지 이렇게 까불면 (안 좋아한다)"라며 "여태까지 우리 집 온 손님 중에 제일 힘들다. 실례지만 우리 강남이 닮은 사람 나오면 나를 안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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