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최민식 잡는 국세청 팀장 '완벽 변신'...치열한 눈치싸움 ('카지노')



배우 류현경이 최민식과 치열한 눈치 싸움으로 극을 이끌었다.


지난 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현경은 불법사행성 게임 탈세혐의를 조사하는 국세청 TF팀 팀장 강민정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불법 카지노 탈세 혐의로 도주 중인 차무식에게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집요하게 그의 뒤를 쫓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으며, 리얼한 현실 연기로 인물의 공감대를 높였다. 특히 차무식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금은 받고 말겠다는 ‘의지의 한국인’ 강민정 팀장 그 자체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추징 금액을 놓고 차무식과 치열한 맞대면을 펼쳐 쫄깃함을 더하기도. 강민정과 차무식은 각자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속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류현경은 최민식과 환상의 연기호흡을 자랑하면서 흡인력 강한 호연을 펼치며 ‘믿보배’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그는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복수의 화신 진승희로 변신, ‘카지노’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부부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그들이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극으로, 류현경은 진승희 역을 연기한다.


그는 국회의원 아내(김현주 분)의 비밀을 손에 쥔 채 그와 첨예한 대립각을 벌일 예정으로 오는 26일 방송에서 첫 등장하는 류현경이 어떤 파란을 일으키며 극을 흐름을 흔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카지노’는 매주 수요일 한회씩 공개되며,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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