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윤사봉이 SBS ‘트롤리’서 냉철한 한마디를 던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9,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윤사봉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남중도 의원실의 5급 비서관 김빛나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트롤리’ 2회에서는 아들의 죽음과 함께 특혜 수사 의혹, 아들의 마약 복용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남중도(박희순 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보좌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를 향한 날 선 공격에 최자영(최수임 분)은 “너무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빛나는 “여기 여의도야 바깥 세상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냉혹하고 정글 같은 여의도 한 가운데 서 있음을 잊지 말라는 의중을 전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빛나의 친근한 얼굴 이면에 숨어있던 카리스마와 냉철한 판단력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화면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사봉은 강조할 대사에서 목소리와 분위기를 바꾸며 짧은 순간 화면을 장악했다. 마냥 친근하게 느껴졌던 김빛나라는 인물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고, 그가 남중도 의원실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윤사봉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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