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의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조남수(양대혁 분)의 덫에 걸린 김소림(김소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남수는 김소림을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해 각종 방해 작전을 펼쳤다. 군고구마 노점상을 위해 서명을 받는 김소림에 조남수는 자신이 불법 노점상으로 신고했으면서도 뻔뻔하게 "야박한 사람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조남수는 신지혜(김지안 분)에게는 신무영과 생모의 재결합을 부축였다. 신지혜는 당황해하며 "엄마가 다른 남자랑 바람나서 그런 거라고 들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조남수는 "그게 진실이 아닐 수 있잖아요"라며 신지혜를 흔들었다.


또한 조남수는 김소림을 사칭해 다른 회사 화장품 회사 공모전에 회사 기획안을 넣어 스파이로 몰았다. 김소림의 아이디로 로그인해 메일을 전송한 조남수는 "이거 휴일인데 저 사람 때문에 나와서 이게 뭐냐"라며 "그 회사에 제 후배가 있었기 망정이지"라고 팔짝 뛰었다.


김소림은 "저 아니다. 제 메일함을 확인해드리겠다"라며 휴대폰을 열었지만 조남수가 김소림 이름으로 보낸 전송 내역이 남아있었다. 김소림은 억울해하며 "누군가 제가 회사에서 나갔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조남수를 두고 말했지만 조남수는 "일개 인턴한테 무슨 관심이 있겠냐. 징계위원회도 필요없그 저 사람 그냥 자르자"라고 선동했다.


속이 상한 김소림은 신무영을 만나 자신이 당한 일들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그런 얘길하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걸 보니 저 진짜 무영님 좋아하나봐요"라며 기댔다. 신무영은 "회의 가서도 왜 억울한지 조목 조목 말도 잘 하고 그래도 안 되면 대표한테 얘기해요"라고 조언했다.

김소림은 따가운 눈치 속에 징계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김소림을 그냥 자르자고 조남수는 분노할 찰나 신무영이 등장했다. 그때 신무영을 본 김소림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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