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홍김동전'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조세호가 ‘홍김동전’의 막강 야망남에 등극했다.

최근 시청률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의 19회 ‘사연 따라 딴따라’ 특집 2부에는 박진영이 지난 주 벌교에 이어 여수로 출동해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한 ‘어느 무명 배우의 지각 프러포즈’ 콘서트를 펼친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는 사연을 보낸 무명 배우의 아내가 이벤트에 당첨된 리조트에 묵고 있는 상황. 이에 홍김동전 멤버들은 무명 배우의 아내를 무사히 속이고 프로포즈 무대로 이끌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혀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짠다.

멤버들의 플랜에 따르면 조세호가 영하 7도의 날씨 속에 차가운 수영장 물속에서 유유히 걸어 나와야 하는 상황. 이에 조세호는 고민의 여지도 없이 “비용만 좀 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조세호의 불타는 ‘홍김동전’ 애정은 감전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이어졌다. 영하의 수영장 물속에서 걸어 나오는 조세호의 등장씬이 설정되자 주우재가 한술 더 떠서 “(물에서 올라올 때) 마이크 잡고 감전으로 가자”라고 제안한 것. 이에 멤버들이 “이번에 상 받자 세호야”라고 조세호를 연호한다. 이에 조세호는 문제없다는 듯이 “확실해? 상주면 찌릿찌릿 참을 수 있어”라고 단언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

‘홍김동전’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명품 옷을 멤버들에게 나눌 수 있고, 당장 결혼도 가능하며, 영하에 입수와 감전까지 가능한 조세호 플렉스. 과연 조세호가 이 모든 발언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8일 밤 9시 2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