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올해 연예 대상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KBS 기강잡는 구라철 유니버스 총출동! | Ep.58'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어떤 이들은 그런 얘기를 한다. 근 10년간 사실 시상식에서 기억에 남는건 너 밖에 없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저도 아이러니한게 ‘라디오 스타’ 내년이면 16년, ‘복면가왕’ 8년, ‘동상이몽’ 6년 된다. 다 오래된 거다. 그러다 보니 항상 그 나물에 그 밥 같다”라며 “MBC 같은 경우도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붐이 MC를 보고 있는데 VCR 플레이백하는 프로그램은 MC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역할을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전같은 날카로움이 사라졌다고 비판받는 '라디오스타' 이에 대해 "16년을 한 프로그램 아닌가. 어떤 분이 나오셔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때요?’ 이랬더니 그 사람이 유부남인 건 다 아는데 ‘가족 얘기는...’ 이러더라. 이것저것 빼다 보니까 철저하게 스타일수록 자기가 홍보 포인트만 갖고 얘기하지 곁다리 얘기가 사실 나오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하기도.

김구라는 올해 연예 대상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해 MBC 연예대상은 ‘나 혼자 산다’ 팀이 단체로 받지 않을까. SBS도 특정 개인의 어떤 힘으로 끌어가는 프로가 아니라 여러 명이 나왔다. 방송사에서도 상을 줄 때 표가 나야 하고 생색이 나야 하는데 여러 명한테 주면 표가 안 난다. SBS도 ‘동상이몽’, ‘돌싱포맨’이 선방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도 멤버 교체 없이 수년째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연예대상은 항상 유재석이 받는 해, 안 받는 해가 정답인 것 같다. SBS와 MBC는 그런 공식이 있다"라고 했다.

특히 KBS에 대해 "KBS는 진짜 오래된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KBS가 어떻게 보면 제일 골치 아프지 않나. 내가 ‘구라철’로 구독자 80만 때리고 KBS에서 프로그램하면 내가 KBS에서 대상 받을 수 있을 정도로 KBS는 무주공산이다"라고 꼬집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