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커튼콜’ 속 배우 하지원의 패션이 화제다.

하지원은 성황리에 방송 중인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 낙원그룹의 후계자로 낙원호텔을 이끌고 있는 총지배인 박세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하지원은 격이 다른 ‘재벌 3세’의 룩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활동적이면서도 화려함이 돋보이는 각종 룩과 여성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연이어 선보이며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내는가 하면, 여전한 ‘뱀파이어 미모’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낙원 호텔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박세연을 표현하기 위한 하지원의 대표 패션은 ‘팬츠 슈트 룩’으로, 활동적이고 당당한 면모를 표현하면서도 과감한 원색 톤의 의상을 소화하며 보는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또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보디 라인이 돋보이는 셋업 의상들을 선택하는가 하면, 할머니 자금순(고두심)과 함께 사는 낙원가에서는 블라우스나 니트 등 활용성이 좋은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뭘 입어도 ‘찰떡’인 하지원의 소화력에 ‘하지원 옷’, ‘하지원 패션’ 등의 연관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창을 장악하며 인기를 실감케한다.


이와 관련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지원이 박세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한 다양한 연구 외에도,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리딩 우먼’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대중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 게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지금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커튼콜’에서는 유재헌(강하늘)이 자신의 진짜 사촌 동생이 아니라 연극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세연이 방송 말미 “우린 그냥 남이야, 안 그래 유재헌?”이라고 말하며, 판을 뒤집는 장면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커튼콜’ 11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