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커넥트’ 배우 정해인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고경표)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작품이다.


7일 공개된 ‘커넥트’에서 새로운 인류 ‘커넥트’를 맡은 정해인은 성장형 다크 히어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눈을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던 순박한 청년에서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고, 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탄탄한 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해인은 회차가 거듭할수록 커넥트로서 느끼는 고통의 강도와 진섭(고경표 분)과 연결되는 시간 차를 촘촘하게 묘사해 극의 몰입을 더 한다.


또한 정해인은 첫 CG 연기 도전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이끌며 연기 저변을 또 한 번 확장시켰다. 후반 작업으로 진행되는 CG 연기는 실제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오롯이 배우의 표현과 감독의 디렉팅으로 만들어지는 작업으로, 이를 연기한 배우 역시 고도의 표현력과 연기력을 요한다.


이에 정해인은 CG와 함께 입혀져야 하는 커넥트 액션을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소화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한쪽 눈에서만 눈물을 흘려내는 절정의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처럼 정해인은 ‘커넥트’를 통해 이제까지 보여준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연기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커넥트’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6개 전체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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