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오버 더 톱’ 본선 3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6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50인전 마지막 경기와 지목 매치로 새롭게 펼쳐진 본선 3라운드 28인전 경기가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일반1A팀(김상현, 강병민, 황성민, 이기학, 노의인)과 학생B팀(정윤호, 이현준, 주민경, 현승민, 송유빈)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경기에서 황성민이 패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일반1A팀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강병민이 정윤호를 꺾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현승민, 송유빈, 주민경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학생B팀은 4:1 스코어로 일반1A팀을 눌렀다.


본선 2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일반2B팀(박창규, 이용수, 홍지승, 윤상빈, 한상협)과 연예셀럽A팀(이래헌, 윤진욱, 김황중, 최영재, 장경호)이 장식했다. 질 생각이 없다며 5:0 완승을 예상한 일반2B팀은 자신감에 걸맞은 압도적인 팔씨름 실력을 발산했고, 팀 전원이 승리를 거두며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본선 2라운드에서 승리한 선수 25인과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선수 3인까지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한 최종 28인이 모두 결정됐다. 그중에서도 2라운드에 출전한 학생부 선수 10명이 전원 생존하는 등 젊은 피들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본선 3라운드는 선수들이 직접 맞대결 상대를 정하는 ‘지목 매치’였다. 2라운드에서 같은 팀이었던 동료를 지목하는가 하면 바로 강자들에게 직진하는 상남자 스타일의 선수들도 눈길을 끌었다. 헤비급 강자 오동엽은 동체급 강자 한상협을 지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진우는 과거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하제용에게 리벤지 도전장을 던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진우가 “계속 우승 얘기하는데 여기서 퇴근시켜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하자, 하제용은 “패자부활전 가서 방송 분량도 많이 챙긴 후 올라와서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응수하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시작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압도적인 괴력을 발휘한 하제용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 한상협과 오동엽이 맞붙는 헤비급 최강자 빅매치가 펼쳐졌다. 묵직한 공격력과 괴물 같은 수비력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한상협이 순식간에 첫 번째 경기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한상협이 기세를 몰아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지, 패배의 위기에 몰린 오동엽이 뒷심을 발휘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두 선수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는 오는 12월 1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될 ‘오버 더 톱’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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