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소희 닮은 줄 알았더니 보정…너무 다른 실물에 김호영 "이건 고소감" ('진격의 언니들')


보정한 사진으로 3만 인플루언서가 된 홍지우 씨가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실물과 다른 보정 사진을 SNS에 올려 3만 인플루언서가 된 홍지우 씨가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사연자의 사진을 보고 "한소희 씨 닮았다"고 감탄했고, 박미선은 "그럼 이 분의 고민이 뭘까"라고 궁금해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김호영에게 오자마자 쫓겨날 뻔했다. 예약 손님 명단에 있는 사진과 사연자의 모습이 너무 달랐기 때문. 알고 보니 그녀는 고민 상담자가 맞았고, 사진 속과는 확연히 다른 사연자의 모습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혼돈에 빠졌다.

박미선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했고, 사연자는 "보정 하는데 5분도 안 걸린다"고 했다. 사연자는 짧은 시간 안에 박미선은 보정했고, 박미선은 흥분해 휴대폰을 들고 카메라로 돌진해 웃음을 안겼다.
[종합] 한소희 닮은 줄 알았더니 보정…너무 다른 실물에 김호영 "이건 고소감" ('진격의 언니들')
사연자는 "사람들이 저를 얼굴로 못 알아보고 몸으로 알아봐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폴댄스 강사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다. 사연자는 SNS 속 다른 모습을 '부캐'로 여겼고, "SNS 속 비주얼은 ‘버추얼 아이돌’ 같은 자기만족"이라며 포토샵한 모습과 현실의 모습에 모두 만족하고 지냈다.

팔로워 분들은 실물을 알고 난 뒤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신분증이 sns에 올려놓은 사진이다. 신분증 검사하는 알바생이 '실물 별 거 아니네'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종합] 한소희 닮은 줄 알았더니 보정…너무 다른 실물에 김호영 "이건 고소감" ('진격의 언니들')
보정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다른 탓에 문제가 생긴 적도 있다고. 그는 협찬이 들어왔다가도 사진과 다른 실물의 모습에 업체 측에서 불평을 토로한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진은 시크하고 도도한데, 실물은 순박하시네요라고 한다"고 했다. 이에 김호영은 "그건 좋게 표현한 거다. 나 같으면 고소 들어간다"라며 "고소감이야"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한소희 닮은 줄 알았더니 보정…너무 다른 실물에 김호영 "이건 고소감" ('진격의 언니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전신 타투로만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 모르는 사람들이 보낸 타투에 대한 안 좋은 시선, 무심코 던지는 말들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SNS에 올리는 보정 사진을 자제하라며 "자기 자체로 매력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데, SNS 속 비주얼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 실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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