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사진제공=MBC
'호적메이트' /사진제공=MBC
피식대학 성공 역사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41회에는 코미디언 이용주가 그와 180도 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패션모델 동생 이용기와 함께 출연한다.

이용주가 활동 중인 ‘피식대학’은 개그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약 170만 구독자, 누적 조회 수 5억 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주는 ‘한사랑 산악회’의 LP 바 사장 배용길, ‘05학번 이즈 백’의 동대문 옷 가게 사장 배용남, ‘05학번 is here – 신도시 아재들’에서는 요식업계 종사자 배용남 등의 다양한 ‘부캐’ 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하는 중이다.

이날 이용주는 집이 아닌 피식대학 사무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출근한 피식대학 멤버 정재형과 김민수는 “또 집에 안 갔어?”라며 익숙한 듯 인사를 건넨다. 최근 이용주가 사무실에서 먹고 자면서까지 콘텐츠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

자리에 앉은 뒤 이들은 전날 업로드 한 콘텐츠 조회수 이야기로 자연스레 회의를 시작한다. 그중 최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피식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재형과 김민수는 방탄소년단의 RM을 피식쇼에 초대하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한다. 이때 이용주는 “나는 RM에게 연락이 오면 고민해 보겠다고 할래”라며 의외의 의견을 내놓는다. 과연 이용주가 RM의 출연과 관련해 어떤 고민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은 월드 스타의 출연을 두고 고민할 정도로 성장한 피식대학이지만, 이들에게도 힘든 시작은 있었다고. 이용주는 조회수 수입이 약 일당 3만 원씩만 나왔던 과거를 회상한다. 이와 함께 미약한 시작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피식대학의 역사를 들려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창 회의 중인 피식대학 사무실에 이용주의 동생이자 패션 광고 모델인 이용기가 방문한다. 자신의 인기를 동생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용주는 동생과 함께 홍대 거리로 나간다. “평상복을 입어도 알아 본다고?”라는 동생의 의문에도 자신만만하던 이용주. 하지만 거리에서는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전언. 이에 부캐로 변신한 뒤 다시 거리로 나선 이용주가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피식대학 이용주의 인지도 테스트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호적메이트’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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