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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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안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아빠 김승수를 본격 미행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신지혜(김지안 분)는 아빠 신무영(김승수 분)의 여자친구를 김소림(김소은 분)이 아닌 장현정(왕빛나 분)으로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지혜의 아빠 신무영(김승수 분)은 20대 딸이 있다는 핑계로 김소림(김소은 분)의 사랑 고백을 거절했고, 아빠의 여자 친구가 누군지 찾아나선 지혜와 남수(양대혁 분)는 카레 집 앞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있는 신무영을 발견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신무영을 몰래 지켜보던 지혜는 “아빠”라고 말을 걸었고, 더불어 이곳이 소림의 집 앞인 사실을 알고 있는 남수는 무영에게 왜 이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신무영은 “여기 우연히 왔는데 맛이 감동적이어서 선물하고 싶었어요”라고 둘러댔다.

이어 신지혜 또한 같은 질문으로 무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지혜는 “여기서 카레 먹고 군고구마 사서 데이트 한 거지?”라고 물었고, 무영은 “우연히 지나는 길에 김 기사랑 같이 카레 먹고, 고구마도 산 거야. 김기 사가 여기 고구마를 아주 좋아해”라고 끝까지 데이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지혜와 남수는 자리를 떠난 무영의 차를 미행했다. 결국 한 카페에서 무영과 대화하고 있는 장현정을 발견한 지혜는 “이제 모든 퍼즐이 다 맞춰졌어. 저분 아빠 애인 맞아요”라고 남수에게 말하며, 현정이 아빠 무영의 여자 친구라고 확신했다.

이처럼 김지안은 푼수 캐릭터 신지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밝은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아빠 김승수의 여자 친구가 왕빛나라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아직 김승수와 김지안의 부녀 관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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