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최강 몬스터즈의 일일 아르바이트생 지석훈이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겪는다.

오는 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는 인하대학교와 양보할 수 없는 파이널 매치를 치르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인하대와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3차전으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하지만 류현인이 프로구단 행사, 윤준호가 U-23 대표팀 훈련, 최수현이 독립리그 경기로 ‘영건 3인방’ 모두 3차전을 불참하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타격 천재’ 정성훈 또한 프로야구 경기 해설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렇듯 에이스 4명의 부재를 대신하기 위해 지석훈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됐다.

특히 지석훈은 자신감 넘치는 포부와 달리 입단 테스트에서 아쉬운 체력과 실력으로 모두의 불안감을 키운 바 있다. 3차전 경기 직전에도 최강 몬스터즈의 관심은 온통 지석훈에게 집중된다. 지석훈은 남다른 머리 크기로 헬멧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머리가 큰 거야, 얼굴이 큰 거야?”라는 박용택의 합리적 의심에 지석훈은 “머리가 좀 큽니다”라고 고백한다. 최강 몬스터즈 꿀이와 소리를 위협하는 지석훈의 비주얼은 모두의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고.

이승엽 감독도 지석훈의 좋지 않은 안색에 걱정 가득한 시선을 보낸다. 더불어 지석훈에게 “제작진에게 매일 (연습) 영상 보낸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안 보내줘?”라고 물어 긴장감을 더한다. 뜻밖의 질문에 당황한 지석훈이 이승엽 감독에게 어떤 반응을 보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석훈은 일일 아르바이트 시작부터 논란과 불화설에 휩싸였음에도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조금 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이 긴장감이 좋다”라며 승리를 향한 투지를 끌어 올린다.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겪은 지석훈이 호언장담대로 인하대와 3차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최강 몬스터즈 정규직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일 아르바이트생 지석훈의 정규직 전환을 향한 분투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최강야구’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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