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살림남2' 방송 화면.
사진=KBS '살림남2' 방송 화면.


홍성흔이 두피 문신 시술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탈모로 고민하는 홍성흔의 이야기가 담겼다.

화보 촬영을 앞두고 홍성흔은 헤어 디자이너에게 "모발이 많이 얇아져서 두피 속이 잘 보인다"라는 말을 듣게됐다. 이에 홍성흔은 "지금 뭔가 휑하다는 느낌은 좀 있다. 그렇게 심각하냐"라며 "이런 상태로 어떻게 촬영하냐. 홍이보다 숱이 없는데"라며 툴툴거렸다. 헤어 디자이너는 "이 정도면 스타일링 하면 되는데 오늘은 채워야 될 것 같다. 메이크업하는 것처럼 색칠하는 거다"라며 흑채를 사용했다.

결국 홍성흔은 인터넷에서 탈모에 대해 검색했고, 맥주 효모와 검은콩 튀밥 등을 주문했다. 이를 본 김정임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게 나을 것 같다. 네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라며 조언했다.

홍성흔은 병원으로 가 의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진행은 되고 있는데 모발 이식을 권유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치한다고 하면 M자 탈모가 티가 나게 될 것"이라며 "탈모약을 쓰면서 정수리 쪽은 두피 문신을 하는 것을 권유드린다"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두피 문신을 당장하겠다. 탈모인들은 알겠지만 하루하루가 다르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피 문신 시술을 받은 홍성흔은 "살다살다 두피에 색칠할 줄 몰랐다. 세월의 흔적을 못 막는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시술을 받은 후 확연한 비포&애프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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