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하하가 엄마를 지켜주는 오둥이 남매 모습에 눈물샘이 폭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5남매 엄마인 김보현이 등장했다.
이날 김보현은 초등학교때 학교폭력을 당하고 이후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을 만나 18세 나이에 아이를 임신했다. 김보현은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대학교까지 자퇴한 채 홀로 서울행을 택했다.
이후 김보현은 미혼모센터에서 홀로 아이를 낳았고 결혼 후 둘째를 낳아 현재는 10세 첫째 아들, 9세 둘째 딸, 5세 셋째 아들, 2세 넷째 딸, 생후 100일 막내까지 오둥이 엄마가 되어 있었다.
다리 부상으로 한 달 간 쉰 남편은 구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김보현은 집안일을 하다 다치고 급기야 끙끙 앓게 됐다. 이를 본 첫째와 둘째는 "우리가 아이 볼 테니까 엄마는 쉬어라"라며 동생들의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둘째 딸 윤지는 아픈 엄마가 쉬지도 않고 다시 일어나자 "엄마 누워도 돼. 엄마 딸이고 엄마 아들이잖아"라고 어른스러운 말을 해 하하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를 본 박미선은 "어쩜 애들이 이렇게 다들 순하고 스스로 다 하냐. 울음 소리 한번 큰소리 한번 하나 안 났다"라고 놀라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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