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최민식. / 사진제공=디즈니+
'카지노' 최민식. / 사진제공=디즈니+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의 시리즈물 복귀를 알렸다.

영화 '쉬리',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장르 불문 대체불가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해온 배우 최민식이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시리즈물로 찾아온다. 이는 1997년에 방영된 '사랑과 이별' 이후 그의 첫 시리즈물 출연. '카지노'를 통해 그의 무게감 있는 연기를 긴 호흡으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민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으로 변신해 다시 한번 좌중을 사로잡을 예정.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욕망의 집합체 같은 인물"이라며 "카지노라는 것이 돈과 욕망의 결정체 아니겠나. 그 속에서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욕망, 애증, 의리, 배신 등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는 1970년대, 성공을 꿈꾸던 차무식의 어린 시절부터 정재계까지 영향력을 뻗치며 카지노의 전설적인 존재가 된 현재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그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낼 예정이다. 최민식은 "차무식은 연기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오는 12월 21일 공개를 확정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민식이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재다능한 배우 손석구를 비롯해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동휘, 허성태가 합류해 앙상블을 예고한다. 또한 '카지노'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