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영상 캡처
방송인 김숙이 폭풍 '기내식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비행은 34시간 기내식 10끼 도전 (무수면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숙은 3년 만의 해외출장으로 설레는 감정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김숙은 인천에서 핀란드까지 13시간 30분을 이동, 2시간 30분 환승을 하고 핀란드에서 밀라노까지 3시간 30분을 비행기에 머물렀다.

김숙이 갈아 탄 기종은 우리나라에 3번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희귀한 기종이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기종 내부를 구경하던 김숙은 "어휴 우리 집 보다 낫네"이라며 감탄했다.

탑승 이후 피로에 지친 김숙은 잠을 청했다. 이후 도착한 기내식. 메뉴로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와 닭가슴살 인삼 샐러드 그리고 훈제 송어 슈크림빵 등이 나왔다.

김숙은 "파스타도 쫀득하니 식감이 좋다. 샐러드도 새콤하고 괜찮다. 입맛 없는데 음식 남기면 죄받으니 어쩔 수 없이 다 먹는다"라며 맛있게 음식을 먹어 치웠다.

식사를 마친 김숙에게 디저트까지 배달됐다. 디저트로는 견과류와 홍차가 나왔다. 배부른 상태에서 또 다시 잠을 청한 김숙. 눈을 뜬 그에게 기내식이 전달됐다. 김숙은 빵과 키슈, 요거트 과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으며 "입맛 없지만 약을 먹어야 하니 먹는 거다", "내가 안 먹으면 버릴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환승을 한 김숙. 기내에서 또 다른 식사가 제공됐다. 벌써 3번 째 기내식. 식사로 나온 스크램블 에그, 크루아상, 과일과 커피 등에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음식을 먹었다.

이탈리아에서 2박 4일 일정을 마친 김숙.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마찬가지 풍족한 기내식 먹방을 선보였다. 김숙은 출장 전 자신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얼굴이 이게 뭐야. 김숙이 아니라 돼숙이 됐다. 34시간 비행에 3.5kg 쪘다"고 고백했다.

또한 "3.5kg 빼고 다시 돌아오겠다. 망했어 망했어"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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