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배우 이영애. /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배우 이영애가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작품은 JTBC '구경이'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드라마 시청률로는 부진한 성적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에스트라' 측은 21일 이영애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마에스트라'는 비밀을 가진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 제작사는 '재벌집 막내아들', '시맨틱 에러',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성균관 스캔들' 등 작품을 탄생시킨 래몽래인이다.

이영애는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자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내일은 없는 듯 과감하고 열정적으로 달려온 마에스트라 차세음은 모두가 부러워할 위치에 있었지만, 남들이 모르는 비밀로 인해 인생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영애는 미스터리부터 휴먼, 멜로까지 여성 지휘자로서 겪는 고충과 성장을 연기한다.
'구경이' 이영애. / 사진제공=JTBC
'구경이' 이영애. / 사진제공=JTBC
이영애는의 최근 드라마 작품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구경이'. 범죄 수사물인 이 드라마는 이영애라는 톱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회차별 최저 시청률은 1.7%(9회), 최고 시청률은 겨우 2.7%(4회)의 저조한 기록을 냈다.

다만 이영애는 이 드라마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영애가 '구경이'에서 연기한 구경이는 남편의 죽음 이후 방구석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며 술과 게임에 찌들어 사는 캐릭터. 이영에는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 외에도 지질하고 꼬질꼬질한 면모, 과거 경찰관 출신답게 사건 해결에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엘리트적 면모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대장금' 이영애. / 사진제공=MBC
'대장금' 이영애. / 사진제공=MBC
이영애의 드라마 흥행작은 2003년 방송된 '대장금'이 마지막. 이번 드라마는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흥행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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