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그룹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야욕을 드러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가 오세현(박혁권 분)과 교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오세현을 포섭하기 위해 미래정보를 이용했고 슈퍼컴퓨터와 체스 플레이어의 대결 중 슈퍼컴퓨터의 승리를 예측해 오세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도제철을 인수하려던 진영기(윤제문 분)는 3000억을 배팅했지만 진도준은 오세현을 앞세워 5000억 으로 인수훼방 작전을 펼쳤다.


진영기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오세현이라고 했나? 알아봐. 무슨 생각인지. 누굴 만나는지"라며 배후를 알아내려 했다. 이후 오세현은 진도준을 만나 "역시 말았어야 했어. 처음부터"라며 "난 당신 때문에 내 투자의 제1원칙을 난생처음으로 어기고 있다고"라고 따졌다.


이어 그는 "한도제철의 기업 가치가 5000억 이나 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인수하기를 원한다? 이유나 압시다"라고 물었고 진도준은 "투자자의 비밀은 그 어떤 순간에도 지켜낸다. 대표님의 투자가치 맞죠? 한도제철이 진영기 부회장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세현은 "당신 큰아버지 아니야? 순양의 후계자. 가족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왜?" 라며 의아해했고 "그냥 갖고 싶은 건 한도제철이 아니다? 결국 갖고 싶은 건 순양이다?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은거야?"라고 말했고 진영기는 희미한 웃음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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