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서효림 스타 만든 서현우, 이번엔 황세온이다('연매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서현우가 파란만장한 ‘스타 배우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는 담당 배우를 향한 애정과 온정이 넘치는 매니저가 있다. 바로 메쏘드엔터 김중돈(서현우) 팀장이다. 매니저 일을 하는 데 있어 진정성을 1순위로 두고 있는 그는, 언제나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배우를 먼저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역할도 제한적이라 피부과 시술 고민까지 하는 메쏘드 소속 배우 조여정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도 충분히 저한테 최고의 배우”라는 진심을 내비친 장면은 그가 어떠한 매니저인지 단번에 설명해주는 대목이었다.

그 따뜻함은 메쏘드엔터 안내 데스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희선(황세온)에게까지도 스며들었다. 메쏘드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고, 오디션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오고 있는 희선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중돈이 담당하고 있는 배우들이었다. 그가 온 마음을 다해 담당 배우들을 챙겨주는 게 내심 부러웠고, 회사도 매니저도 없이 혼자인 자신도 그의 배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랐던 것.

그 바람대로 희선은 메쏘드엔터와 정식으로 계약하게 됐다. 신인 배우와 계약하지 않는 메쏘드엔터기에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우리 희선씨랑 계약 안 해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중돈이 마음을 바꾼 계기는 그녀가 출연한 연극이었다. 처음으로 희선의 연기를 제대로 본 중돈은 그녀의 감정에 동기화돼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데스크 직원으로만 볼 때, 오로지 중돈만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봐준 것.

게다가 요즘 중돈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배우 또한 희선이다. 첫 시선을 사로잡는 데 가장 중요한 프로필도 세밀하게 봐주고, 오디션을 잡기 위해 전화를 돌리고 또 돌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필모그래피 하나 없는 신인은 오디션 기회를 잡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였다. 키가 크다고, 노비를 맡기엔 치열이 너무 고르다고, 그렇다고 기생을 맡기엔 너무 이국적이라고, 이유도 참 다양하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중돈은 희선이 속상해할까 봐 “내가 희선씨를 알아봤듯이 희선씨의 진가를 알아봐 줄 누군가가 반드시 있을 거다”라며 북돋아 주기도 했다.

신인 배우가 살아남기 쉽지만은 않은 연예계에서 중돈이 애쓴 끝에 ‘하녀3’이라는 작은 배역의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됐다. 하녀라 얼굴이 보이면 안 돼 허리를 계속 숙이고 있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희선은 그 소식에 날뛰듯 기뻐했다. 그렇게 ‘강희선 스타 배우 만들기’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돈. 온정 넘치는 그의 전력 서포트는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중돈은 희선을 배우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그러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집중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람 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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