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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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다빈이 100만 원 셀프 인테리어로 전현무를 놀라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다빈이 50년 된 구축 아파트에서 독립 10년 차 '자취러'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다빈은 "뉴질랜드에서 10년 살다가 20살쯤 한국에 왔다"라며 "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퀸스타운이라는 곳에서 살았었다. 한국 왔을 때 처음에는 친구 집 베란다에서도 지냈고 원룸에서도 살았다"라고 밝혔다. 지금 사는 집에 온 지는 4년 차가 됐다고.

배다빈이 사는 곳은 50년 전 준공된 아파트지만, 그의 집은 남미에 온 듯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블루벽에 철제 침대, 쉬폰 커튼까지 집안 곳곳 신경 쓴 인테리어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거실을 본 전현무는 "커튼 감각 있는 것 봐라"라고 놀랐고, 박나래도 "여기 무슨 스튜디오 같다"며 놀라워하며 "인테리어는 본인이 다 하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배다빈은 "고치면서 살았다"고 답했다.
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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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빈은 "가구라던가 전구라던가. 이런 타공 같은 것도 다 내가 한 게 많다"며 "옛날 아파트다 보니 천장이 낮다. 최대한 화이트톤을 많이 쓰려고 했다. 일단은 장판부터 부분 인테리어, 철거를 같이하면면서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셀프 인테리어 비용을 궁금해했다. 배다빈은 "기본적으로 장판 같은 경우에는 집주인분을 설득해서 반반한 거라 정말 적게 들었다. 벽, 주방 타공 같은 것도 개인 업체 알아봐서 같이 하는 조건으로 했다 "(인테리어를) 다 하는데 100만 원 조금 넘게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감각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며 놀라워했고,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에게 "형은 한 40배 쓰지 않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0배면 약 4천만 원. 이에 전현무는 "적게 잡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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