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조승연의 위기감을 고조 시키는 부자 대치가 포착됐다.


지난 12일(토) 첫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진호개(김래원)는 징계위원회에서도 열혈 형사다운 뚝심을 드러내며 ‘정의구현’을 외쳤지만,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은 아들 진호개를 좌천으로 이끈 이들과 친밀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돋웠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조승연의 ‘극렬 부자 대치’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극 중 진호개가 진철중의 검사장실 안으로 무작정 들이닥친 상황. 진호개는 제지하는 모든 사람을 뿌리친 채 이글거리는 눈빛을 빛내며 격분한 감정을 온몸으로 표출한다.


반면 진철중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미심장한 미소까지 지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과연 부자간의 ‘극과 극’ 대립은 어떻게 일어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에게 숨은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지난 1회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은 진호개와 진철중 부자에 대한 서사가 앞으로도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쫄지 마. 손절 당한 지 오래야”라는 말로 아버지와 소원해진 사이를 스스로 밝힌 진호개가 왜 이렇게 격분한 것인지, 진호개가 남긴 떡밥은 어떻게 풀리게 될지 18일(금) 방송될 2회와 19일(토) 방송될 3회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2회는 18일(금)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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